아약스를 이끄는 에릭 텐 하그 감독이 세르히오 라모스의 결장에 대해 언급했다.
아약스는 6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아약스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레알에 무릎을 꿇었다. 무실점 승리를 거둬야 8강 진출의 희망을 걸 수 있는 상황.
호재는 있다. 라모스의 결장이다. 라모스는 1차전에서 후반 막판 돌베리의 다리를 걸며 경고를 받았다. 앞선 조별리그 포함 경고가 이미 두 장 있던 라모스는 3회의 경고를 받으며 자동으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라모스가 고의로 경고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었고, UEFA는 조사 끝에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로 인해 라모스는 아약스와의 2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 아약스의 텐 하그 감독은 라모스의 결장에 대한 질문을 받자 "라모스는 레알의 보스이다. 그의 결장은 전력 손실을 가져올 것이다"면서 "당연히 라모스가 없다면 전력은 약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텐 하그 감독은 "레알은 수준높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 한 명 꼽으라면 나는 모드리치의 팬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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