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로버트슨(25,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추격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인터뷰를 통해 “이제 우리는 추격자가 됐다. 모든 압박감은 맨시티가 짊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앞서 4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치러진 에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우승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친 리버풀은 총 70점으로 71점을 기록한 맨시티에 1점차로 뒤지며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분위기가 맨시티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리버풀은 최근 치러진 리그 6경기에서 2승 4무를 거두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5연승을 달린 맨시티와 확연히 대조를 이뤘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로버트슨의 태도는 의연했다. 그는 “에버턴은 우리의 우승을 막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얼마나 잘해왔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라며 에버턴전 무승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어 “맨시티가 압박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즌 마지막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우승을 향한 강안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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