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작됐다' 맨유 시위대, 올드 트래포드 앞에서 격렬한 시위

레벨아이콘 픽통령
조회 52 21.05.14 (금) 03:5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또 시위대를 결성해 올드 트래포드 앞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맨유와 리버풀은 14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본래 이 경기는 지난 3일에 펼쳐져야 했던 경기였다. 하지만 당시 맨유 팬들이 시위대를 결성해 선수들이 묵고 있는 호텔과 경기장 앞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경기장 밖에서 진행됐지만, 흥분한 팬들은 보안 저지선을 뚫고 그라운드 안까지 난입했다. 코너 플래그를 뽑아와 흔들고, 연막탄까지 피웠다. 더 나아가 라커룸까지 침입하면서 난동을 피웠다.

결국 영국 정부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일정 조정을 마치면서 오늘 순연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러나 맨유 팬들이 또 시위대를 결성해 집결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맨유 팬들이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 앞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앞서 시위했던 모습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맨유 팬들은 각종 걸개를 내걸면서 글레이저 가문에 퇴단을 요구했고, 연막탄을 피우며 격렬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국 당국은 경찰을 동원해 시위대를 막고는 있지만, 지난 3일에 벌어졌던 일과 똑같은 일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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