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사이에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에서 모두 우승과 멀어지며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커진 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감독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과 정식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며, 구단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감독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마우리치오 포체티노와 유벤투스의 맥스 알레그리와 함께 한명의 감독 후보군을 추가했다. 바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다. 인디펜던트는 특히 클롭의 레알 감독 부임을 높게 점치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이어진 글에서 "아직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후보군에 배제된 것은 아니지만, 레알 마드리드수뇌부는 팀의 흥미와 행복을 되돌려줄 수 있는 감독을 원하고 있으며, 선수들과 전혀 나쁜 관계 없이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감독을 찾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리버풀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낸 클롭이 레알의 넘버원 감독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2015년 리버풀로 온 이후 중위권에 허덕이던 리버풀을 유로파리그 준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그리고 리그 선두경쟁을 이끌고 있는 팀으로 변모시켰다. 레알은 클롭 감독의 능력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으며, 레알 감독 후보군에 포함시켰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예상이다.
이렇듯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든 레알 마드리드는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시작하려 하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레길론 등 신진선수들을 중용하며 팀을 어리게 하고 있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네이마르, 에당 아자르 등 빅네임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과연 클럽의 백년지대계를 구상할 새로운 레알의 감독은 누가될까? 레알의 선택이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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