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3년 연속 축구 브랜드에서 가장 가치있는 구단으로 선정됐다.
레알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랜드 파이낸스가 작성한 '풋볼 50 2021'에 따르면 클럽의 브랜드 가치는 12억 7,600만 유로(약 1조 7,660억 원)에 이른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축구 브랜드다"고 공식발표했다.
브랜드 금융 컨설팅 회사인 '브랜드 파이낸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2위 바르셀로나,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위 맨체스터 시티, 5위 바이에른 뮌헨, 6위 리버풀, 7위 파리 생제르망(PSG), 8위 첼시, 9위 토트넘 훗스퍼, 10위 아스널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총 6팀(맨유, 맨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아스널)으로 가장 많았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팀이 2팀(레알, 바르셀로나), 독일 분데스리가(뮌헨), 프랑스 리그앙(PSG)이 각 1팀으로 뒤를 이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레알을 1위로 선정한 이유로 "레알은 매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자격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지속적인 수입과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지위는 클럽의 전반적인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레알은 UCL에서 총 1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이다. 뿐만 아니라 2000년부터 지금까지 7번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거기에 최근 3연패라는 엄청난 업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4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레알은 앞서 2019년에 맨유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게 됐다. 당시 브랜드 가치는 16억 4,600만 유로(약 2조 2,700억 원)였다. 또한 2020년에는 14억 1,900만 유로(약 1조 9,640억 원)로 바르셀로나에 앞서며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거기에 올해까지 선두를 굳건히 지키며 가장 빛나는 브랜드로 인정받게 됐다.
# 브랜드 파이낸스 선정 2021 축구 브랜드 가치 순위
1위 레알 마드리드 : 12억 7,600만 유로(약 1조 7,660억 원)
2위 바르셀로나 : 12억 6,000만 유로(약 1조 7,440억 원)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1억 3,000만 유로(약 1조 5,640억 원)
4위 맨체스터 시티 : 11억 1,800만 유로(약 1조 5,474억 원)
5위 바이에른 뮌헨 : 10억 6,800만 유로(약 1조 4,782억 원)
6위 리버풀 : 9억 7,300만 유로(약 1조 3,467억 원)
7위 파리 생제르망 : 8억 8,700만 유로(약 1조 2,277억 원)
8위 첼시 : 7억 6,900만 유로(약 1조 644억 원)
9위 토트넘 : 7억 2,300만 유로(약 1조 7억 원)
10위 아스널 : 6억 7,500만 유로(약 9,34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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