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담원 기아 7연승…펜타넷 칠전팔기 첫승(종합)

레벨아이콘 제이슨키드
조회 38 21.05.18 (화) 03:56



 

 

 

담원 기아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해 럼블 스테이지 단독 1위에 올랐다.

담원 기아는 17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Laugardalshöll)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 스테이지 4일차 경기에서 매드 라이온스(유럽)와 PSG 탈론(동남아)을 연이어 격파했다.

지난 14일 럼블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에 진 뒤 7경기를 내리 이긴 담원 기아다. 이들은 전날까지 RNG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지만, 이날 RNG가 클라우드 나인(C9, 북미)에 덜미를 잡혀 (6승)2패째를 기록한 까닭에 단독 선두가 됐다.

담원 기아의 경기력은 우상향 그래프를 그린다. 그룹 스테이지부터 럼블 스테이지 초반까지 흔들렸던 모습은 이날 일절 보이지 않았다. 두 경기 모두 초반부터 우위를 점해 부드럽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담원 기아 에이스 ‘쇼메이커’ 허수의 활약상은 이날도 이어졌다. 그는 시그니처 픽 중 하나인 조이를 선택해 두 게임을 전부 캐리했다.

RNG는 C9전을 패배했지만, 그에 앞서 PSG전을 완승했다. 매드 역시 펜타넷.지지(오세아니아) 상대로는 승점을 수확했다. 매드와 이날 2패만 추가한 PSG는 나란히 4승4패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두 팀은 담원 기아, RNG와 함께 4강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C9은 1등 팀을 잡고 꼴등 팀에 지는 ‘웃픈’ 하루를 보냈다. RNG를 잡으며 기세 좋게 출발했지만, 최약체로 꼽히는 펜타넷에 허무하게 졌다. C9은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펜타넷 상대로 어느 한 라인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들은 2승6패로 5위 자리에 머물렀다. 4강 진출은 요원해졌다.

럼블 스테이지 4일차만에 첫 승을 신고한 펜타넷은 1승7패, 꼴찌인 6위 자리에 머물렀다. 펜타넷은 앞서 치른 7경기 내내 기본적인 실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절망적인 게임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이날 C9전에선 절묘한 밴픽, 용감한 플레이로 세간의 예상을 뒤엎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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