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음바페-홀란드에게..."훌륭한 선수는 매 시즌 잘해야"

레벨아이콘 팬티냄새
조회 35 21.05.18 (화) 04:00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미래를 이끌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간) '라이브스코어'의 공식 글로벌 엠베서더로 임명됐다. 호날두는 소감으로 "나는 사람들에게 역사의 일부가 되는 훌륭하고 열심히 노력한 선수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최근 축구계를 흔들고 있는 '새로운 스타' 음바페와 홀란드 중 한 명을 선택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호날두는 "둘 중 한 명이 최고가 될 것이라고 정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음바페와 홀란드의 새로운 세대들의 출현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진진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몇몇의 선수들은 1-2시즌 멋진 활약을 펼치곤 한다. 하지만 정말 훌륭한 선수들은 매시즌 좋은 모습을 유지한다. 이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많은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조언을 덧붙였다.

이는 호날두였기에 할 수 있는 조언이었다. 호날두는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기점으로 매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한 번이라도 거른 시즌이 없었다. 이에 호날두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각각 100호골 이상을 기록했다. 세 클럽에서 통산 862경기 669골 223도움을 올린 호날두다.

더불어 호날두는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로 명예로운 상인 '발롱도르'를 5회나 수상했다. 지난 2008년 수상을 시작으로 2013, 2014, 2016, 2017년에 받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에는 36세의 나이에 리그 33경기 29골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1위에 위치하고 있다.

음바페와 홀란드는 앞으로 발롱도르 수상을 다툴 2인으로 강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40골 10도움을, 홀란드는 40경기에서 39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유럽을 제패하고 있는 선수들이기에 흥미로운 대결 구도가 성립된 것이다.

이제는 메시, 호날두의 양립 체제에서 음바페, 홀란드로 점차 넘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자신의 시대가 저물고 있지만 미래의 축구를 이끌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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