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라이트백 포화 상태, 아놀드-워커-트리피어 중 누구 뽑지?

레벨아이콘 맹맹코
조회 35 21.05.18 (화) 06:56



유로2020을 앞둔 잉글랜드가 우측 수비라인을 생각하면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의 현재 라이트백 라인을 조명했다. 명단을 보면 가히 놀랄 정도다.

잉글랜드 대표팀 라이트백에는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이하 맨시티)를 비롯해 키어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론 완 비사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리스 제임스(첼시)까지 5명이 포진되어 있다. 명문 팀들의 주전을 꿰차고 있는 선수들이기에 누가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문제는 최종 엔트리에 모두 들어갈 수 없다. 많아야 3명이며, 최소 2명이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해야 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입장에서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하지만, 누구 하나 떨어트려도 아쉬운 상황임은 어쩔 없다.

이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증명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2010년대 초반까지 웨인 루니, 데이비드 베컴, 리오 퍼디난드, 스티븐 제라드, 존 테리, 프랑크 램파드 등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했다. 그러나 포지션 별 균형이 맞지 않았고, 세대교체도 잘 되지 않으면서 메이저 대회에서 높이 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수많은 재능들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팀에서 키워지고 일찍 데뷔하기 시작했다. U-17, U-20 월드컵에서 우승을 이루며 재능을 꽃 피우기 시작했고, 결국 성인 대표팀에서 세대교체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은 잉글랜드 영광 재연의 시작이었다. 해리 케인을 비롯해 해리 매과이어, 조던 픽포드, 라힘 스털링 등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주축으로 맹활약했고, 이번 유로 2020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라이트백은 수준급 선수들이 포화 상태라 당분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남은 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최종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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