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前 아스널' 월콧, 친정팀 소튼으로 완전이적...'2년 계약'

레벨아이콘 서울산업대
조회 35 21.05.19 (수) 03:48



 

 

 

시오 월콧(32)이 사우샘프턴으로 완전이적에 성공했다.

사우샘프턴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월콧은 영구이적을 확정지었다. 합의에 도달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유스 출신인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에서 임대를 왔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2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월콧은 "사우샘프턴에 완전이적한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이 클럽은 나에게 매우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이번 시즌 함께한 것도 영광이었다. 환영과 지지를 보낸 사우샘프턴 구성원, 팬들에게 감사를 보낸다. 내가 있는 동안 특별한 추억을 만들며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우샘프턴 성골 유스인 월콧은 16살 나이에 프로 데뷔를 하며 잉글랜드 전역을 깜짝 놀라게 했다. 뛰어난 잠재력을 알아본 아스널은 2006년 그를 데려왔다. 월콧은 12년 동안 아스널에서 뛰며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EPL 내 최고 윙어로 군림했다. 공식전 398경기를 뛰었고 108골 78도움을 올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소집되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부상 악령이 그를 덮쳤다. 계속되는 부상에 과거와 같은 번뜩이는 속도는 줄었고 기량적으로 하락했다. 아스널에서 완전히 밀리자 2018년 에버턴행을 택했다. 에버턴에서 2시즌간 85경기에 나와 11골 9도움을 기록한 그는 2020년 여름 새 도전을 택했다. 친정팀 사우샘프턴과 임대 계약을 맺으며 14년 만에 복귀했다.

월콧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경기에 나와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30대에 접어들며 전체적인 기량은 떨어졌지만 특유의 노련미는 돋보였다. 공격진에 어린 선수들이 즐비했기에 월콧의 존재는 경험적인 측면에서 사우샘프턴에 큰 도움이 됐다.

랄프 하센휘틀 사우샘프턴 감독은 "월콧은 올 시즌 임대생이지만 팀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프로 정신으로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고 라커룸 내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힘을 실었다. 경기에 대한 이해도도 뛰어나며 헌신적이다. 앞으로 2년 동안 사우샘프턴에 큰 도움이 될 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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