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컴백 시킨 프랑스, 유로2020 우승각… 스쿼드 약점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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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 21.05.20 (목) 00:56



3년 전 세계 챔피언이 된 프랑스는 오히려 더 강해졌다. 바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이하 레알)의 복귀가 마지막 퍼즐이 됐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오는 6월 11일 개막하는 유로 2020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3년 전 우승 주역인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PSG)를 비롯해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뱅자맹 파바르, 뤼카 에르난데스(이상 바이에른 뮌헨), 위고 요리스(토트넘 홋스퍼), 라파엘 바란(레알), 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 이하 바르사)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무엇보다 가장 시선을 끄는 건 벤제마의 합류다. 그는 지난 2015년 마티외 발뷔에나의 성관계 비디오 유출사건 주동자로 지목되어 대표팀에서 퇴출됐다. 이후 6년 간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했고,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TV로 지켜봐야 했다.

프랑스는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기점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아쉬운 건 역시 원톱이다. 올리비에 지루(첼시)가 있지만, 그는 득점력이 다소 떨어지며 기량도 하락세다. 음바페와 그리즈만에게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벤제마는 역대 A매치에서 81경기 27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레알에서 45경기 29골 8도움으로 최고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디디에 데샹 감독도 외면하기 힘든 상황까지 이르렀다.

벤제마의 합류는 프랑스의 완전체 전력을 의미한다. 스쿼드에서 약점이라고 도저히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프랑스는 이번 유로2020 강력한 우승후보이지만, 최근 전력이 급상승한 포르투갈, 잉글랜드의 도전이 거세다. 거기에 스페인, 벨기에, 독일의 전력도 우승후보라 해도 손색이 없다. 3년 전 월드컵 우승 전력만으로 우승을 장담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벤제마의 가세는 프랑스의 우승 가능성을 다시 높였다. 벤제마의 합류가 유로2000 이후 이루지 못한 유럽 패권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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