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슬러거 출신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35), 2021시즌은 뛰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마이크 일라이아스 오리올스 단장은 20일(한국시간) 'MASN'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데이비스가 이날 왼고관절 치료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술 이후 예상 회복 시간은 4~5개월.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2013년 53홈런 138타점으로 두 부문 메이저리그 1위를 기록하며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뽑혔던 그는 2017시즌을 기점으로 급격한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 네 시즌동안 377경기에서 타율 0.185 출루율 0.272 장타율 0.343 54홈런 147타점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은 무릎 부상으로 16경기 출전에 그쳤고, 55타수 6안타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은 그마저도 할 수 없게됐다. 이미 그는 시즌 개막을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한 상태였다.
2022시즌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인 몸 상태로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 2022시즌은 7년 1억 61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