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토트넘'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 후안 포이스다. 비야레알로 임대 간 포이스가 우승컵을 노리는 가운데 완전 이적설도 거론되고 있다.
비야레알은 오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스타디온 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2017년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한 포이스는 2019년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2018-19시즌에는 리그 12경기에 출전했지만 무리뉴 감독 체재에선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입지를 잃은 포이스는 결국 스페인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비야레알 임대는 성공적이었다. 포이스는 올해 스페인 라리가와 UEFA UEL 등 모든 대회에서 31경기를 출전하고 있다. 프로 데뷔 통산 출전 수의 절반을 비야레알에서 이뤄냈다. 포이스의 활약과 함께 비야레알은 UEL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포이스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HITC'는 21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이 포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39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그의 영입 당시 800만 파운드(약 127억 원)를 지불했기 때문에 2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팬들은 포이스의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HITC'는 "많은 토트넘 팬들이 UEL에서 아스널을 무찌른 포이스의 활약에 감명을 받았다. 다음 시즌 팀으로 돌아와 활약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HITC'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그의 미래는 토트넘에 있어", "포이스를 파는 건 잘못된 선택이야. 그는 거대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포이스는 우리 팀 우측 수비수로 딱이야"라며 포이스를 지지했다. 반면 포이스는 비야레알로의 완전 이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거취가 매우 불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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