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이끈 황의조에게 경의 표한다" 佛 해설위원

레벨아이콘 봉효살육
조회 47 21.05.22 (토) 05:56



프랑스 리그1 역사상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하는 황의조(28)가 현지 해설위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황의조는 올 시즌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프랑스 리그1에서 단 한 경기를 남겨둔 현재 35경기 12골을 기록 중이다. 한 시즌 12골 기록은 이미 지난 2010/11 시즌 AS 모나코에서 박주영이 기록한 리그1 역사상 아시아 선수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과 동률이다. 박주영은 2010/11 시즌 12골을 터뜨리며 주가를 높인 뒤, 수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은 끝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로 이적했다. 황의조 또한 보르도의 구단 재정 상태가 불안정한 현 시점을 고려할 때,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인스포트'의 리그1 해설위원 제이버 도머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황의조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는 올 시즌 초반에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황의조는 어느덧 올 시즌 12번째 골을 넣었다. 그의 올 시즌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도머그는 "황의조는 시즌 초반 보르도에서 비판을 받았다"며, "당시 그를 향한 여론의 반응은 재앙 수준이었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12골을 기록하며 보르도를 이끌어줬다. 그는 보르도의 페널티 킥을 전담하는 책임감까지 짊어지고 있다. 황의조의 존재 덕분에 보르도는 중요한 경기에서 한 골 승부로 승리할 수 있게 된다. 그는 올 시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황의조를 칭찬한 도머그는 유럽 축구 전문 방송 '비인스포트'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는 과거 보르도에서 활약한 장-프랑수아 도머그의 아들이며 '비인스포트' 외에도 '유로스포트'와 '카탈 플뤼' 등에서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한편 황의조는 오는 24일 새벽 4시(한국시각) 랭스를 상대로 리그1 올 시즌 최종전에 나선다. 황의조는 이날 골을 터뜨리면 리그1 역사상 한 시즌에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아시아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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