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작심발언 "토트넘에 남겠다고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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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 21.05.22 (토) 05:56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이 진지하게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숱한 이적설에 말문을 열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본격적인 이야기로 미래를 결정한다.

 

케인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불거진 설에 말문을 열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 현재에 좌절했고 이적을 희망했다. 공식적인 이적 요청은 아니지만, 지난해 여름처럼 트로피를 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으로 고려할 거로 보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 전 포지션에 걸친 영입과 조제 무리뉴 2년차로 우승을 노렸다. 빡빡한 일정에도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오르며 기대를 높였지만, 후반기에 무너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는 원정에서 어이없게 탈락했고,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무기력했다.

 

마지막 남은 챔피언스리그마저 사라졌다. 챔피언스리그는 고사하고 유로파리그 가능성도 불투명하다. 20일 새벽 홈에서 애스턴 빌라에 패배하면서, 최종전 결과에 따라 유럽대항전에 나갈 수 없을 수도 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와 앨런 시어러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개인 커리어는 케인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동안 우승을 열망했는데,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선수 생활이 끝난 뒤에 어떤 후회도 하고 싶지 않다. 가능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전에도 말했지만, 난 토트넘에 남는다고 말하지 않았다. 물론 떠난다고 이야기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최우선 목표는 트로피였다. 케인은 "난 지금보다 더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 시즌이 끝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매년 50골~70골을 넣는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수준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현재 토트넘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다. 차기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연달아 실패하고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접촉했는데 거절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유로파리그까지 나가지 못하면 경쟁력 없는 팀을 지휘할 감독은 많지 않다.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지만, 일단은 레비 회장과 진지하게 논의한다. 케인은 "솔직한 대화를 해야한다. 레비 회장은 날 공정하게 대했다. 계약서를 붙들고 돈을 줬으니 뛰어라는 사람은 아니다.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레비 회장이 날 팔려고 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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