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무릎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최지만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2사 2,3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조이 웬들의 만루 홈런이 터지면서 득점까지 올렸다. 3회에도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2스트라이크에서 볼 4개를 침착하게 골라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그런데 최지만은 4회말 수비를 앞두고 마이크 브로소와 교체됐다. 탬파베이 지역 기자들은 "최지만이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다. 지난 봄에 관절경 수술을 받은 무릎이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거쳐 지난 17일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이후 지난 24일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타율 4할(26타수 10안타) 8타점 7볼넷으로 맹활약했다. 24일 류현진(토론토)과 맞대결에서 2루타를 때리기도 했다. 25일까지 2루타 3개, 홈런 2방으로 장타율이 .750, 이날 볼넷 2개를 더해 OPS는 1.291이 됐다. 하지만 수술 받은 무릎은 통증이 재발돼 당분간 결장할 가능성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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