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은 떠나고 손흥민, 가레스 베일은 남을까.
영국 '미러'는 24일(한국시간) "케인은 확실히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 같다. 현재 추정되는 케인의 이적료는 1억 2,000만 파운드다. 케인이 없으면 토트넘의 전력은 악화되겠지만 이 돈으로 선수단 보강을 이뤄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소문이 제기됐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지난 18일 "케인은 토트넘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이미 대체 공격수를 알아보고 있다. 맨유를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케인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23골 14도움으로 리그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케인의 활약에도 토트넘은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에서 패하고 리그 7위에 그치는 등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미러'는 케인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면서 그의 이적료를 활용해 다음 시즌 토트넘이 리빌딩을 단행했을 때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전했다. 케인과 함께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봤고, 베일 역시 임대를 한 시즌 연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베스트11에서 손흥민, 베일을 포함해 기존 토트넘 선수 7명을 포함시켰다. 우선 최전방에는 에버턴의 스트라이커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합류할 것으로 예측했다. 칼버트 르윈은 올 시즌 EPL 16골을 넣으며 에버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부 다소 득점 행진이 줄었지만 그래도 경기당 평균 0.5골 정도를 기록했다.
2선에도 변화가 있었다. 손흥민, 베일과 호흡을 맟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마르셀 자비처가 포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해당 포지션에 델레 알리, 지오반니 로 셀소, 에릭 라멜라 등을 기용한 바 있다. 자비처의 경우 실제로 꾸준하게 토트넘과 연결되어 왔으며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37억 원)로 평가 받는다.
4백에도 두 자리 변화가 있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여전히 수비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확신을 주지 못한 남은 한 자리는 요아힘 안데르센이 합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풀럼에서 활약했던 안데르센은 시즌 종료 후 원소속팀 올랭피크 리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맷 도허티를 영입했던 오른쪽 수비에도 다닐루 페레이라가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도허티는 시즌 초반 기대와는 달리 아쉬운 모습으로 세르주 오리에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오리에 역시 최근 파리생제르맹(PSG) 복귀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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