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지로나FC)도 차근차근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백승호는 지난 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시타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9 코파 데 카탈루냐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하며 45분을 소화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번뜩이는 장면을 하나 보였다. 후반 22분 상대 문전에서 압박 수비를 벗겨낸 이후 빠르게 돌파하며 전방에 있는 포르투에게 패스했다(하단 참고). 포르투의 슈팅은 바르사 선수 발 맞고 나왔고, 발레리가 쇄도하는 순간 알렉스 카야도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 킥으로 이어졌다.
지로나는 키커로 나선 스투아니가 득점에 성공하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전 백승호가 보여준 탈압박과 돌파, 패스는 페널티 킥 골의 시작을 알린 셈이다.
백승호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대한민국 A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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