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윌리안(32, 아스널)까지 친정팀 복귀를 원한다. 달갑지 않은 연어의 귀환이다.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윌리안이 첼시로 깜짝 복귀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윌리안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7년간 머물렀던 첼시를 떠났다. 선수 측은 장기 계약을 원했지만 구단은 30대인 윌리안에게 다년 계약을 보장하는 걸 꺼렸다. 결국 윌리안은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계약 기간 3년을 제시한 아스널을 택했다.
양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윌리안은 공식전 3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며 몸값을 못 했다. 결과적으로 첼시는 옳았고 아스널은 틀린 셈이 됐다.
아스널에서 윌리안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친정팀 복귀를 노리고 있다. 당초 미국행 가능성이 높았지만, 선수가 첼시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윌리안은 아스널에서 악몽을 꿨다. 37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라며 실망스러웠던 모습을 전했다.
이어 “그는 1년도 안 돼 첼시 복귀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윌리안 외에도 첼시 복귀를 원하는 선수는 또 있다. 바로 아자르다. 레알은 2019년 거금을 투자해 아자르를 품었다. 하지만 과체중과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43경기 5골에 그쳤다.
최근 아자르는 레알 생활을 정리하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엘 치링기토’의 에두 아기레 기자는 “아자르는 레알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영입할 경우 선발에서 밀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첼시 복귀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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