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 선수는 누구일까.
맨유는 2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미에스키 스타디움에서 비야레알(스페인)과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맨유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다. 맨유는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또 한 번 우승컵에 도전한다.
이날 유로스포츠는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맨유 유니폼을 벗을 가능성이 높은 4명의 선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후안 마타의 이름이 거론됐다. 마타는 지난 11일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고 23일 울버햄튼과 리그 최종전에도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마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 마타는 지난 2014년 1월 첼시에서 이적한 후 줄곧 맨유에서 뛰었다. 마타는 최근 인터뷰에서 맨유와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정말 모르겠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나는 여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전히 몇년 더 축구를 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배가 고프다"고 강조했다.
네마냐 마티치도 맨유와 결별 가능성이 높다. 2017년 여름 첼시에서 합류한 마티치는 아직 계약기간이 2년 남은 상태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AS로마 지휘봉을 잡게 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악셀 튀앙제브, 리 그랜트도 이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꼽혔다. 2022년까지 계약된 튀앙제브는 에릭 바이, 빅토르 린델로프 등과 주전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골키퍼 그랜트는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다비드 데 헤아, 딘 헨더슨에 밀린 그랜트는 한 시즌 더 맨유에 머물고 싶어하지만 맨유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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