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아스날 바르사.. 베팅업체, 베일이 토트넘 떠날 경우 예상

토트넘 임대로 부활 가능성을 보인 가레스 베일(32)의 다음 행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되는 베일은 임대된 토트넘에서 부활신호를 켰다. 시즌 초반 부상과 경기력 저하 속에 실망을 안겼지만 서서히 적응에 성공, 34경기 동안 16골을 넣었다. 

이제 레알로 복귀하는 베일은 중대한 갈림길에 서게 됐다. 일부 스페인 매체는 웨일스 대표팀에서 뛰는 베일이 이번 여름 유럽선수권대회가 끝나면 은퇴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그런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영국 베팅업체 '스카이벳'에 따르면 도박사들은 베일이 레알과 결별할 것이 확실한 가운데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배당율을 11/4로 예상해 가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 다음은 베일이 미국으로 갈 수도 있다고 봤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으로 이적에 5/1의 배당율을 부여했다. 

베일의 중국행 가능성도 높게 점쳤다. '스카이벳'은 중국 슈퍼리그 구단 이적 가능성을 8/1까지 봤는데 이는 아스날, 첼시, 유벤투스, 인터 밀란 이적 가능성과 같은 수치다. 이밖에도 바르셀로나(1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1), 카디프시티, 맨체스터 시티(이상 16/1)로 이적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