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 도전할 수도"…베일 충격의 은퇴 고려

레벨아이콘 산체스
조회 28 21.05.27 (목) 05:32



 토트넘 복귀 시즌을 마친 가레스 베일(31) 앞에 놓인 선택지는 두 가지.

하나는 레알 마드리드 복귀, 다른 하나는 토트넘에서 계약 연장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1년 남아 있으며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 양측이 임대 연장에 긍정적이란 것에서 나온 시나리오다. 베일은 레스터시티와 최종전이 끝나고 거취를 묻는 말에 "지금은 유로2020만 생각하고 있다. 유로2020이 끝나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베일에게 세 번째 선택지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토트넘도 아닌 은퇴다.

스페인 매체 ABC는 "베일이 유로 2020을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ABC는 "베일은 다음 시즌 연봉인 1500만 유로(약 205억 원) 중 일부를 '퇴직금' 형태로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네 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바지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비판에 시달려 왔다.

ABC가 예상한 베일의 은퇴 후 행보는 더욱 파격적이다. ABC는 "베일이 축구 선수에서 은퇴한다면 프로 골퍼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일은 축구계에서 소문난 골프 애호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던 베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1골과 2도움으로 부활 조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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