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수비수 대니 로즈(30)가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했다.
토트넘은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수비수 로즈,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와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발표했다.
왼쪽 수비수인 로즈는 2007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후 수년간 임대 생활을 했다. 2013/2014시즌부터 토트넘에서 자리 잡았다. 공식 21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 2015년 토트넘이 리그컵 결승과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로즈는 조세 모리뉴 전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명단에서 제외됐다. U-23 팀에서 몸을 만들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언론, 팬들에게 잊힌 유령 선수였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도 “부상 중이라 뛸 수 없다”는 이야기만 남기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21일SNS를 통해 로즈의 근황이 공개됐다. 세르주 오리에가 찍은 훈련장 사진에 로즈가 등장했다. 살이 확연히 찐 모습이었다. 6월까지 계약인 그는 토트넘과 계약 연장에 이르지 못한 채 짐을 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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