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등판 1이닝 만에 수술 부위의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왔던 뉴욕 메츠의 노아 신더가드(28)가 결국 이번 시즌의 절반을 날리게 됐다.
메츠는 28일(한국시간) 신더가드의 MRI 검사 결과 오른쪽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돼 앞으로 6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더가드는 올스타 게임 이전까지는 던지지 못하게 됐다.
신더가드는 지난해 3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지난 26일 하이싱글A 팀인 세인트 루시와의 경기에서 재활 등판에 나섰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 왔었다. 통증 부위가 수술 부위여서 메츠 관계자들은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 이번 검사 결과 수술 부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고 시속 160km가 넘는 광속구를 뿜어대는 신더가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119경기(716이닝)에 나서 47승 30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있는 선발투수다. 하지만 작년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연기되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재활도 순조롭게 진행돼 지난 20일에는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빌드업만 되면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치료 후 다시 재활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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