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격침' 오르샤, 유로파 토너먼트 베스트11 선정...브루노-카바니 포함

레벨아이콘 마늘프랑크
조회 25 21.05.28 (금) 05:40



과거 전남 드래곤즈,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던 미로슬라프 오르시치(오르샤)가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준우승에 그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에딘손 카바니도 포함됐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는 비야레알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비야레알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맨유를 제압했고, 무려 11명의 키커가 나섰다. 맨유는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실축했고, 비야레알은 성공시키며 승리로 끝이 났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7일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2월 18일부터 5월 26일까지 경기를 대상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들이 선정됐다.

대한민국과 인연이 있었던 오르샤도 포함됐다. 과거 전남과 울산에서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날렸다. 경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K리그 활약을 발판 삼아 자그레브에 입성했고 크로아티아 대표팀까지 됐다. 기량이 급속도로 발전해 자그레브 에이스 자리도 차지했다.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토트넘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디나모 자그레브를 8강 진출로 이끌었다. 당시 오르샤는 슈팅 7회 중 4회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경합승리 2회, 드리블 성공 2회, 태클 4회, 인터셉트 1회, 크로스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10점을 받았고 UEL 이주의 선수에도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우승을 차지한 비야레알에서 3명을 배출했다. 제라르드 모레노, 라울 알비올, 후안 포이스가 포함됐고, 맨유에서는 카바니와 브루노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7.98점으로 카바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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