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펩이 탐냈던 바스토니, 인테르와 재계약 체결...'2024년까지'

레벨아이콘 도라곤볼
조회 27 21.05.29 (토) 02:48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던 알렉산드로 바스토니(22)가 인터밀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인터밀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스토니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바스토니는 2024년 6월 30일까지 인터밀란 선수로 남아있을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바스토니는 아탈란타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선수다. 2016년부터 1군에 모습을 드러내며 잠재력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해 장차 아주리 구단 수비를 책임질 미래 자원으로 평가됐다. 수비력은 물론, 빌드업 능력까지 출중했다. 센터백에서 찾기 힘든 왼발 자원인 점도 바스토니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는데 영향을 끼쳤다.

이에 인터밀란이 관심을 드러냈다. 2017년 3,110만 유로(약 422억 원)를 지불하며 바스토니를 데려왔다. 이후 곧바로 아탈란타에 임대를 보냈고 2018년엔 파르마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했다. 1군에서 활약하며 경험이 쌓인 바스토니는 기량적으로 눈에 띄게 발전한 모습이었다. 주력까지 장착되며 인터밀란 1군에서 경쟁 가능한 선수로 발돋움했다.

인터밀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지난 시즌은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어린 센터백인 점을 고려하면 리그 25경기 출전과 활약 정도가 준수했다고 평할 수 있었지만 기량적으로 보면 스테판 더 브리,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에 비해 부족했다. 수비 상황에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해 3백이 흔들리는 결과를 낳게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바스토니는 지난 해 지적됐던 아쉬움과 단점을 모두 지워내고 세리에A에서 가장 뛰어난 센터백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리그 33경기를 소화하며 자신이 인터밀란의 완전한 수비 핵심 자원임을 드러냈다. 왼발 빌드업과 수비력, 경합과 공중볼 상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탈리아 대표팀도 꾸준히 승선했다.

바스토니 활약에 힘입어 인터밀란은 올 시즌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바스토니가 뛰어난 기량을 뽐내자 관심이 이어졌다. 리버풀 등 여러 클럽과 연결됐으나 가장 강력하게 이적설이 나온 쪽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는 맨시티였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25일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스토니에게 미쳐 있다. 인터밀란이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그가 맨시티 손에 넘어갈 것이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맨시티에 빼앗길 위기에 처했으나 인터밀란은 결국 붙잡는데 성공하며 바스토니를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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