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만 1066억+α’ 첼시…이래서 챔스는 돈 방석

레벨아이콘 로스차일드
조회 33 21.06.01 (화) 00:24



창단 두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가 막대한 우승 상금을 받게 됐다.

첼시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서 1-0 승리하며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클럽으로는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세 번째로 2회 이상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첼시다. 더불어 이번 우승으로 얻게 될 막대한 상금까지 더해지며 첼시의 기쁨은 배가될 전망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4년 단위로 열리는 FIFA 월드컵과 유럽선수권(일명 유로)을 제외하면 전 세계 축구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월드컵과 유로가 국가대표 대항전이고, 클럽 단위의 챔피언스리그가 매년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선수들 입장에서는 가장 뛰고 싶은 ‘꿈의 무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회인 만큼 챔피언스리그에 걸린 돈도 막대하다. UEFA는 2015년부터 상금 체계를 개편했는데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총 상금의 25% 비율로 참가 보수가 4억 8800만 유로가 매겨졌고, 성적별 퍼포먼스와 리그 랭킹에 따른 배당금이 각각 30%씩(5억 8500만 유로) 배정된다. 그리고 나머지 15%는 대회 후 TV 중계권료를 최종 집계한 액수(2억 9200만 유로)를 나눠받게 된다.

즉,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걸린 총 상금은 19억 5000만 유로(2조 6373억 원)에 달한다. 

 

성적별 퍼포먼스만 해도 엄청난 상금이 걸려있다. 32강 조별리그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1525만 유로(약 206억 원)를 받으며 승리할 경우 270만 유로(약 36억 원), 무승부는 90만 유로(약 12억 원)를 받는다.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면 950만 유로(약 128억 원)로 상금이 껑충 뛰며 8강 1050만 유로(약 142억 원), 4강 1200만 유로(약 162억 원), 그리고 준우승 1500만 유로(약 203억 원), 우승 1900만 유로(약 257억 원)를 받는 구조다.

따라서 조별리그서 4승 2무를 기록했던 첼시는 우승 상금까지 총 7885만 유로(약 1066억 원)를 수령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TV 중계권료가 남아있다. TV 중계권료는 중계된 경기 수 및 판매된 실적 등을 모두 종합해 UEFA가 다음 시즌 중 발표하게 된다.

지난 시즌을 예로 들면,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 상금 및 중계권 등을 모두 합해 1억 2547만 유로(약 1697억 원)를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벌어들였다. 다만 이 시즌은 유럽을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437만 유로(약 59억 원)의 배당금이 줄어든 액수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시즌 최고의 수익을 낸 팀은 우승팀 뮌헨이 아닌 준우승을 차지한 파리생제르망이었다. PSG는 뮌헨보다 많은 1억 2680만 유로(약 1715억 원)의 상금을 받았는데 두 팀의 차이는 TV 중계권료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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