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가능한 8인의 후보로 언급됐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MES)’는 30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로 이적할 수 있는 8명의 후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맨유는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비야레알에 패하며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리그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렀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갈증은 더욱 커졌다. 이에 맨유는 올여름 또 다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선수단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력한 영입 후보는 지난해 여름에도 영입을 추진했던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맨유는 최근에도 산초의 대표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레알 수비수 파우 토레스도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다. MES도 산초와 토레스를 유력한 영입 후보로 평가했다.
이 외에도 6명의 후보를 추가로 언급했는데, 손흥민의 이름도 있었다. 손흥민은 타미 에이브라함(첼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 우스망 뎀벨레(바르셀로나),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과 함께 맨유 이적이 가능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물론, 손흥민은 8명의 후보들 중 맨유행 가능성이 가장 낮게 평가됐다. 도박사들은 손흥민의 맨유행에 10/1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1달러를 걸면 원금 포함 11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그만큼 확률이 높다는 뜻인데, 산초가 4/6으로 가장 낮은 배당률을 받았다. 그 뒤를 토레스(5/2), 에이브라함(5/2), 바란(3/1), 뎀벨레(7/1), 칼버트-르윈(7/1), 오블락(9/1)이 이었다.
한편, 손흥민의 맨체스터 시티행, 유벤투스행 이적 배당률도 10/1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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