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7분 출전' 손흥민, 후반기 부진 이유..."너무 많이 뛰었어"

레벨아이콘 픽통령
조회 38 21.06.01 (화) 05:40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무려 3127분을 소화했다. 혹사 논란이 나왔을 정도로 거의 전 경기에 출전했는데, 이것이 후반기 부진의 이유가 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17골 10도움으로 EPL 득점 4위, 도움 공동 3위를 차지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여기에 전설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특별한 시즌을 보내며 월드클래스 윙어로 우뚝 섰다.

그러나 시즌 평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많은 매체들이 손흥민을 향해 최고의 공격수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앨런 시어러, 게리 네빌 등이 선정한 몇몇 베스트11에서는 빠지기도 했다. 특히 네빌은 손흥민이 후반기 활약이 좋지 않았다면서 베스트11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손흥민의 전반기와 후반기의 평가는 조금 엇갈린다. 손흥민은 전반기인 19경기에서 무려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마지막 18경기에서는 5골 4도움에 그쳤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싸움을 펼치기도 했지만 후반기에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후반기 부진 이유로 체력 문제를 꼽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 필요한 6명의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을 꼽으면서 "호이비에르와 함께 너무 많은 시간을 뛰었다. 후반기에 부진했던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은 새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커리어 하이를 찍은 상황에서 다음 단계로 올라설 것이다. 새 감독 아래에서 스타가 될 수 있다"며 재계약을 예상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37경기에서 무려 3127분을 뛰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30위에 해당하는 출전시간이다. 골키퍼를 제외하면 18위다. 팀 내에서는 전 경기에 출전한 요리스와 호비이에르 다음으로 해리 케인보다 많은 시간을 뛴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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