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28)이 홀슈타인 킬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1부 리그)에 도전할 전망이다. 호펜하임과 연결됐다.
독일 함부르크 지역 매체 'HSV24'는 2일(한국시간) "함부르크 경쟁 팀 홀슈타인 킬에서 공식적으로 3명의 선수가 떠난다. 홀슈타인 킬 단장은 이재성과 작별을 말했다. 이재성은 다음 시즌 호펜하임 이적이 유력하다"고 알렸다.
홀슈타인 킬은 함부르크 근교에 위치한 팀이다. 이재성은 2018년 여름에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 입단했다. 홀슈타인 킬에서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고 3시즌 동안 104경기 23골 25도움을 기록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 여름까지다. 홀슈타인 킬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분데스리가 승격을 노렸다. 이재성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홀슈타인 킬은 원정 1-0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고, 홈에서 1-4로 완패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홀슈타인 킬은 더 큰 무대에서 뛰고픈 이재성을 잡을 수 없었다. 계약 만료와 함께 홀슈타인 킬 단장은 이재성과 아쉬운 작별을 말했다. 이재성도 1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대비 훈련을 앞두고 "유럽에서 나를 알릴 수 있는 단계였다. 3년 동안 많은 걸 배웠고 성장했다. 대표팀 소집이 끝난 뒤에 미래가 결정되지 않을까"라며 작별을 인정했다.
차기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 중에 결정할 전망이다. 이재성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리그 질문에 "현재 말할 수 있는 단게에서 마음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선호하고 있다. 꿈의 무대였다. 가장 염두에 두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독일 현지에서 '키커'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독일에서 베르더 브레멘, 함부르크, 호펜하임, 프라이부르크가 이재성을 노렸다. 하지만 베르더 브레멘과 함부르크는 다음 시즌에 독일 2부 팀이라 이재성이 선택할 가능성이 적다.
'HSV24'는 프라이부르크보다 함부르크 이적에 무게를 뒀다. 프라이부르크는 관심은 있지만 적극적이지는 않은 모양이다.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도 주목한 거로 보이는데 워크퍼밋이 관건이다.
공식발표 전까지 이적 시장에 확정은 없다. 현재 대표팀에 소집됐기에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독일에서 이재성 평가는 좋다. 다른 매체 '태그24'는 "이재성은 의심할 여지없는 홀슈타인 킬 핵심 선수였다. 공격적인 선수였고 리더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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