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중도 부임’, “투헬은 UCL 우승인데 포치는? 이게 명장?”

레벨아이콘 제이슨키드
조회 41 21.06.02 (수) 06:08



토트넘 홋스퍼 출신의 대런 벤트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설에 고개를 저었다.

‘HITC’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벤트는 포체티노 감독이 명장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의 뜨거운 감자는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설이다. 2014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그는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등의 능력을 끌어내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조세 모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휴식을 갖던 포체티노 감독도 올 시즌 도중 파리 생제르맹에 부임하며 현장에 복귀했다.

그러나 장밋빛 미래를 꿈꿨던 양측의 상황은 좋지 않다. 먼저 토트넘은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 모리뉴 감독을 거쳐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쳤고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쿠드 드 프랑스와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선 정상에 서지 못했다. 특히 상대와 전력 차가 큰 리그 우승 실패는 뼈아팠다.

토트넘과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좋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재결합을 저울질하고 있다.

그러나 벤트는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그의 능력에 의구심을 품었다.

벤트는 “사람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명장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파리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보냈다. 파리 선수단 구성을 보며 말해야 한다”라며 시즌 도중 부임했지만, 전력 차가 크기에 리그 정상에 올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 전임 감독이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과도 비교했다. 투헬 감독은 파리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포체티노 감독과 비슷한 시기에 첼시 사령탑에 올랐다. 그는 리그 3위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벤트는 “투헬 감독은 첼시를 이끌고 유럽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프랑스 리그 우승에도 실패했다. 이게 포체티노 감독의 수준을 말해준다고 본다”라며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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