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퇴장 유도했던 비매너 MF, 이강인과 한솥밥 가능성↑

레벨아이콘 마음의소리
조회 34 21.06.03 (목) 00:56



손흥민(28, 토트넘)과 악연이 있는 제퍼슨 레르마(26, 본머스)가 발렌시아 관심을 받고 있다.

발렌시아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감독으로 헤타페를 성공적으로 이끈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을 선임했다. 새롭게 메스타야에 온 그는 자신의 색깔을 빠르게 이식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벌써부터 구단 보드진에 이적시장 타깃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대한 요구가 큰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프란시스 코클랭, 조프리 콘도그비아가 떠난 뒤로 6번 자리에 공백이 있었다. 이는 발렌시아 전체 공수 밸런스 붕괴와 수비 불안으로 이어졌다. 무게중심을 수비 쪽에 두는 전술을 추구하는 보르달라스 감독 입장에선 반드시 보강해야 하는 자리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레르마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보르달라스 발렌시아 신임 감독은 레르마 영입을 추진 중이다. 재정 문제로 인해 완전영입보다는 임대를 제안했다. 레르마는 스페인 무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응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레르마는 본머스 선수로 잘 알려진 선수다. 2018년 레반테에서 2,800만 유로(약 38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본머스로 왔다. 곧바로 주전을 차지하며 본머스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력과 활동량이 뛰어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바로 플레이 스타일이 매우 거칠다는 점이다. 비매너적인 반칙과 불필요한 신체 접촉 등으로 상대 선수 부상을 자주 유발했다.

손흥민과도 충돌한 적이 있었다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토트넘이 맞붙었는데 둘의 경합 상황에서 손흥민이 넘어지자 레르마는 그의 손을 발로 밟았다. 이에 격분한 손흥민이 레르마를 밀쳤는데 주심은 먼저 물리적인 행위를 범한 손흥민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손흥민 행동이 거칠었지만 문제를 먼저 일으킨 것은 레르마였기에 판정에 대해 왈가왈부가 이어졌다. 이후 본머스가 2부리그로 강등되며 손흥민과 레르마는 더 이상 만나지 않았다. 하지만 레르마의 비신사적 파울은 이어졌다. 위험한 태클을 물론, 손으로 가격하는 행위는 계속됐다.

최근엔 셰필드 웬스데이 선수를 깨문 혐의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기소됐고 결국 6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40,000 파운드(약 6,300만 원) 벌금을 지불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기량적으로 보면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한 발렌시아에 적합한 자원이지만 전과가 많은 점 때문에 발렌시아 팬들은 난색을 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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