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연락이 두절되고 팀을 무단이탈한 카도쿠라 켄(前 주니치 드래건스 2군 투수코치)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일본 잡지사 'FRIDAY'의 인터넷판 'FRIDAY 디지털'은 2일(이하 한국시각) '요코하마의 공원에서 노숙하고 있는 모습으로 발견이 됐다. 카도쿠라 켄 실종의 진상'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주니치 구단은 지난달 26일 "카도쿠라 코치가 일신상의 사정으로 구단에서 퇴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도쿠라 코치는 5월 15일부터 갑작스럽게 무단결근을 시작했다. 카도쿠라 코치 가족은 그와 연락이 닿지 않자, 16일 아이치현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카도쿠라 코치는 핸드폰과 지갑을 모두 집에 놔둔 상태로 실종됐다.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카도쿠라 코치는 '5월 15일부로 일신상의 사정에 의해 팀을 떠나겠다'는 취지의 20일짜 소인이 찍힌 편지를 구단에 전했다. 구단은 가족을 통해 카도쿠라 코치의 필체를 확인한 뒤 26일 퇴단 의사를 받아들였다.
'FRIDAY 디지털'은 카도쿠라의 지인에 멘트를 인용해 "카도쿠라는 벌써 발견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도쿠라가 나서지 못하는 것은 불륜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지인의 말을 빌려 불륜 사실을 상세하게 전했다. "카도쿠라에게는 카나가와현에 애인이 있었다. 시나가와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기혼 여성이다. 그녀는 주니치 팬으로 카도쿠라가 나고야에 혼자 살 때 데이트를 했었다고 한다. 카도쿠라가 실종된 상태에서 여성이 남편에게 끌려올 때까지 열흘 안팎으로 카와사키 시내의 호텔에서 단둘이 투숙을 했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이 지인은 카도쿠라와 애인이 주고받았다고 생각되는 LINE(라인)의 스크린샷을 소지하고 있었다"며 "내용에는 두 사람의 성적인 사랑의 기록이나 '죽음', '떠나고 싶지 않다'는 등의 문구가 보였다"고 설명했다.
'FRIDAY 디지털'은 "주니치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애인의 남편이 카도쿠라와 불륜을 눈치채고 구단에 전화로 클레임을 걸어왔다. 구단이 추궁을 하자 카도쿠라는 깨끗이 인정을 했다. 카도쿠라의 아내는 격노했고, 이후 실종이 됐다'고 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구단 관계자는 '카도쿠라가 발견됐다'는 제보가 있었다. 요코하마 시내 공원에서 침낭을 감싸고 노숙하는 모습으로 발견이 됐다'고 말했다"고 했다.
'FRIDAY 디지털'은 "주니치 홍보팀에 실종전 애인의 남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는지와 신병이 확보됐냐는 질문서를 보냈는데 '5월 26일 퇴단한 것이 전부이며, 그 외에 이야기할 것은 없다'라고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닛칸 겐다이' 인터넷판은 2일 '카도쿠라 코치가 한국에 있는 카지노에 자주 드나들었고, 채무 문제가 있었다'고 독점 보도했다. 도박과 채무, 불륜까지 다양한 소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진실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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