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결국 남을까...토트넘, 새 감독 윤곽 나오면 재계약 '자신'

레벨아이콘 제주감자
조회 38 21.06.04 (금) 00:16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와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위에 그치며 간신히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따냈지만 FA컵, 유로파리그는 일찌감치 탈락했고 리그컵 역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에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인 지난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들은 "케인이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이미 대체 공격수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다. EPL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는 등 리그에서 손 꼽히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11월부터 재계약 얘기가 나왔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들리지 않고 있다.

토트넘, 독일 축구대표팀의 레전드인 위르겐 클린스만은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분명 문제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손흥민도 '잠깐만, 나도 이번에 이적할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케인이 떠난다면 손흥민도 새로운 도전을 택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손흥민은 토트넘에 잔류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과 재계약을 위해 그의 에이전트와 대화 중이다. 토트넘은 새 감독 선임 작업이 명확해지면 조만간 재계약 협상이 완료되리라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손흥민은 6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 3일 진행한 화상 기자회견에서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금 내가 소속된 팀이 있다. 토트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물 흐르듯이라는 말처럼 (그 순간순간) 대표팀과 토트넘에 집중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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