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감독 선임→손흥민 재계약...5년 계약+주급 3억↑

레벨아이콘 초아매니저
조회 109 21.06.05 (토) 01:16



 

 

 토트넘 훗스퍼의 새 감독 선임이 임박한 가운데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도 탄력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감독직에 공백이 발생했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봉책으로 1군 감독 경험이 없는 라이언 메이슨을 임명했다. 메이슨이 최선을 다했지만 토트넘은 리그 7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아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이에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는 것에 집중하고 있고, 결국 토트넘이 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 선임에 임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일(한국시간) "과거 첼시와 인터밀란의 감독을 맡았던 콘테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의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의 대화가 빠르게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콘테가 조세 무리뉴의 후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 담당인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이 콘테 감독 선임에 임박했다. 이제 오피셜 발표까지 세부 디테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이제 남은 것은 손흥민과 재계약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인 그는 2015년 토트넘으로 왔다. 초반엔 적응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매 시즌 기대에 보답했다. 지난 시즌엔 30경기 11골 11도움을 기록해 아시아 국적 선수 중 최초로 EPL에서 10-10클럽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번 활약은 더욱 대단했다. 37경기 17골 10도움을 올리며 득점, 도움 부문 모두 4위에 등극했다. 이에 더해 2시즌 연속 10-10, 개인 통산 리그 최다 득점, 토트넘 공식전 100호 골 돌파,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 골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트로피가 아쉬웠다. 토트넘에서 뛰며 개인적인 명성은 올렸으나 단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우승 경험이 없는 부분 때문에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란 소식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 다수의 팀과 시즌 중 연결되기도 했다. 계약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은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 부임이 유력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이제 손흥민 재계약에 집중하고 있고,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 에이전트와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면 계약서에 서명할 예징이고, 토트넘은 토트넘은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조건도 나오고 있다.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 이상이 예상되고 있고, 5년 장기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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