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토트넘 회장 "2400억원 아니면 케인 못 줘"

레벨아이콘 팬티냄새
조회 42 21.06.09 (수) 05:32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기 쉽지 않아 보인다. 결정권을 갖고 있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토트넘 주전 공격수 케인은 팀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지난 시즌 성적 부진이 결정타였다.

케인은 아직 프로 데뷔 후 우승이 없다.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어디에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토트넘에선 우승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케인은 지난 시즌 득점(23골), 도움(14도움) 리그 1위에 오르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 팀을 이끌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다.

화려한 개인 성적에도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등극하지 못했다. PFA '올해의 선수'는 리그 우승팀 맨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 케인으로선 우승 가능 팀으로의 이적 욕구가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적 시장에만 나온다면 케인을 원하는 팀들은 많다. 벌써부터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케인 영입을 위해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레비 토트넘 회장은 쉽게 케인을 내줄 생각이 없다. 케인이 언론을 통해 이적 가능성을 내비친 점이 불만이다.

다른 팀에 넘기더라도 이적료는 확실히 챙기겠다는 마음이 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레비 회장은 케인이 다른 팀에 갈 경우 이적료로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0억원)를 원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드는 머릿속에 없다. 레비 회장은 이적료 전액 현금을 원한다.

이적료 규모를 보면 사실상 이적 불가에 가까운 외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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