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유로 2020’(유럽 축구국가대항전)이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로마에서 터키와 이탈리아의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유럽 11개 도시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그런데 영국(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를 직접 관전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나 음성반응 증명서를 보여줘야 한다. 영국 BBC의 8일(현지시간) 보도다.
잉글랜드는 13일(밤 10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D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글라스고의 햄프덴파크에서 열리는 경기의 입장권 소지자는 백신접종 증명이나 음성반응 결과를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 웸블리 스타디움에 열리는 경기를 관전하려는 팬들은 NHS 앱을 통해 백신 접종 상태를 보여줄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안전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주요 우선 순위”라고 했다.
웸블리와 햄프덴파크는 유로 2020를 개최하는 11개 장소 가운데 포함돼 있다. 다른 지역은 로마, 뮌헨, 바쿠, 상트페테르스부르크, 부다페스트, 세비야, 부쿠레슈티, 암스테르담, 코펜하겐이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체코가 포함된 D조 조별리그가 열리며 관중 수용시설의 25%인 2만2500명까지만 팬들이 입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6강전 2경기와 준결승과 결승 등도 열린다.
Mjk0NDMwODM3Ng==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