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이에른 뮌헨 퇴단을 발표한 제롬 보아텡이 대표팀 동료 티모 베르너(첼시)의 활약을 기대했다.
‘메트로’는 9일(한국시간) “보아텡은 베르너가 진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베르너는 2020/2021 시즌을 앞두고 RB 라이프치히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이전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 28골을 넣은 득점력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첼시에선 35경기 6골에 그쳤다.
특히 번번이 기회를 놓치는 치명적인 골 결정력은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감독 교체라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리그 4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바지했다.
독일 대표팀의 수장 요아힘 뢰브 감독은 베르너의 기량을 인정해 유로 2020 본선 명단에 포함했다.
보아텡 역시 베르너에게 믿음을 보였다. 그는 ‘빌트’를 통해 “베르너는 리그와 클럽을 바꿔 새로운 환경에서 뛰었다.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부진 원인을 짚었다.
이어 “그런데도 베르너는 경기에 나서며 골을 넣고 도움을 올렸다. 현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자다”라며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보아텡은 다가오는 유로에서 베르너가 진면모를 보여주리라 의심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유로에서 또 다른 베르너를 보게 될 것이다. 굶주린 베르너를.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보여줄 것이다”라며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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