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홀란 이적료 2368억 부담되는데’... 반값 되는 내년 여름 영입 시도할까

레벨아이콘 눈갈삐꾸
조회 37 21.06.10 (목) 03:08



득점 괴물’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첼시 이적에 관심을 내비쳤다. 홀란을 원했던 첼시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부담스러운 이적료로 당장 이적 작업을 진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8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홀란은 첼시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리버풀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첼시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 점도 영향을 끼친 듯하다.

홀란은 2020/2021시즌에 분데스리가에서만 27골을 터뜨렸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는 10골을 기록했다. 그의 경기력, 득점력은 검증됐다. 첼시로서는 홀란의 이러한 반응이 반갑다.

하지만 첼시가 바로 홀란 영입에 뛰어들기는 쉽지 않다. 도르트문트가 책정한 이적료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도르트문트는 홀란의 이적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오면 1억 5,000만 파운드(약 2,368억원)를 요구할 생각이다.

첼시로서는 이 금액을 내고 홀란을 영입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홀란은 도르트문트와이 계약 옵션에 따라 내년 여름 이후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한다. 그리고 6,500만~8,600만 파운드(약 1,026억~1,358억원)로 조정된다. 첼시로서는 1년 기다렸다가 영입을 시도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그렇지만 맨체스터 시티도 홀란을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맨시티가 1억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낸다면 홀란의 첼시행은 무산된다. 첼시로서는 1년을 기다리는 것이 재정 면에서는 도움이 되지만, 맨시티가 실제 베팅을 한다면 홀란을 놓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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