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도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걸 원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8일(한국시간) "베일이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레알에서 보내고 싶다는 믿음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베일은 토트넘에서 스타가 돼 레알로 이적해 대단한 업적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2018-19시즌부터 지네딘 지단 감독과의 사이가 틀어졌고, 프로답지 못한 태도로 비판대에 이른다. 지속적인 부상도 발목을 잡았다. 레알은 베일을 처분하길 원했고, 토트넘과 이해관계가 맞으면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하게 된다.토트넘으로 임대를 온 베일은 초반에는 기회를 받지 못했으나 후반기에는 살아나면서 좋은 활약상을 보여준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16골 3도움으로 준수했다. 이에 베일이 토트넘과 임대를 연장하거나 완전 이적을 할 것인지 혹은 레알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낼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시즌 도중에 베일은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보다도 축구를 하기 위해서다. 유로 2020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에 경기력을 되찾고 싶었다. 유로가 끝나도 레알과의 계약이 1년 남아있다. 내 계획은 레알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시즌이 종료된 후에는 "유로 2020을 끝낸 뒤에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다만 난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알고 있다. 지금 이야기하면 혼란을 불러올 뿐"이라고 말한 상태. 베일이 원하는 바는 레알의 복귀였던 것으로 보인다.'풋볼 런던'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부임은 레알에서 베일이 느꼈던 분노를 삭혀주도록 할 것이다. 베일은 안첼로티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이 EPL에서는 많이 뛰지 못했지만 후반기에 꾸준히 뛰면서 매우 잘했다. 난 베일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해리 케인의 미래조차 장담할 수 없는 와중에 베일마저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은 당연히 공격에서의 공백이 커질 수밖에 없다. 두 선수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는 당연히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하고, 빠르게 협상이 진행될 필요가 있으나 토트넘은 아직까지 감독도 임명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다. Mjk0NDMwODM3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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