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멤피스 데파이가 입단 소감을 밝혔다.
데파이는 20일(한국 시간) 바르사 공식 채널을 통해 “엄청난 팬들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에 입성했다. 내 꿈이 이뤄졌다”고 입을 뗐다.
이어 “꽉 찬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 바르사 팬들은 정말 특별하다. 그들은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데파이는 2014/2015시즌 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22골을 몰아쳐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이때의 활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화려한 커리어가 시작되는 것 같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맨유에서 쓴잔을 들었다. 2015/2016시즌 29경기에 나서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그다음 시즌에는 단 4경기에 나섰다. 뛴 시간은 20분. ‘최악의 영입’이라고 불린 데파이다.
완전한 실패를 맛본 데파이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올림피크 리옹으로 적을 옮겼다. 주전으로 활약하며 재도약을 노리겠다는 계획이었다.
리옹 이적 후에는 훨훨 날았다. 골과 도움을 가리지 않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데파이는 2017/2018시즌 19골 13도움, 그다음 시즌에는 10골 10도움을 수확했다. 다시 빅클럽의 이목을 끌 만한 활약이었다.
재기에 성공한 데파이는 바르사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길 원한다. 바르사맨이 된 데파이는 “팀과 최종 합의에 도달해 신났다. 그리고 자랑스럽다”며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준비됐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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