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은 유로2020 대회 전 이미 미래를 결정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웨일스 스타 베일은 유로2020 이전에 잔인한 이적 결정을 토트넘에 말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베일 없이 가야할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이번 시즌 ‘친정팀’ 토트넘을 통해 부활을 알렸다. 시즌 초부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렸고, 리그 20경기(교체 10회) 11골 2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34경기(교체 15회) 16골 3도움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다음 시즌에도 베일과 함께하길 원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난다고 밝힌 가운데, 베일이라도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베일의 임대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끝났지만, 기존 계약에 임대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베일은 임대 연장을 원하지 않았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일은 이미 몇 주 전 토트넘에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도 “토트넘은 유로2020이 시작되기 던에 베일이 클럽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점도 크게 작용했다. 이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의 깜짝 선임은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 머물 가능성을 높였다”라며 “베일은 안첼로티 감독 아래서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를 우승했고,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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