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전설' 마테우스 일침, "산초가 잉글랜드서 못 뛰면 독일 여권 줘라"

레벨아이콘 마늘프랑크
조회 36 21.06.26 (토) 03:08



독일 축구의 레전드가 분데스리가의 스타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독일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제이든 산초(21, 도르트문트)는 지난 2년 동안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였다”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뛰지 못하면 독일 여권을 줘라”라고 말했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탐낼 재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산초는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통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플레이메이킹에도 가담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 득점에 직접 가담할 수 있다.

산초는 2020-2021시즌 초반 잠시 부진했지만 이내 컨디션을 회복하며 팀의 DFB포칼 우승을 이끌었다. 전체 대회를 통틀어 38경기에 나서 16골 20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찬밥 신세다. 산초는 현재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서 유로 2020에 참가 중이다. 

많은 팬들은 당연히 산초가 잉글랜드의 주축으로 활약할 것이라 내다봤다. 하지만 산초는 1,2차전 연속으로 결장했고, 체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야 처음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교체 투입되어 추가시간을 포함해 약 10분을 뛴 것이 전부다. 

독일 축구계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에 놀라움을 표할 수밖에 없다. 마테우스는 “잉글랜드에서 뛰기에 충분하지 않다면 독일 여권을 줬으면 한다. 산초가 뛰지 못하는 것은 독일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유로 2020 16강 경기를 치른다. 8강 진출 문턱에서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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