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한 건의 트레이드를 진행한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인 존 헤이먼과 크레이그 미쉬는 29일 밤(한국시간) 블루제이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내야수 조 패닉(30)을 내주는 조건으로 외야수 코리 디커슨(32)과 우완 언더핸드 투수 애덤 심버(30)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들 세 명 모두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은, 즉시전력감 선수들이다. 단, 디커슨은 현재 왼발 타박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복귀 시기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
디커슨은 부상에서 회복하면 토론토에 좋은 좌타 옵션이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260 출루율 0.321 장타율 0.377 기록중이다. 미쉬는 블루제이스가 디커슨의 잔여 연봉을 모두 부담한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2년 175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사실상 연봉 처분용 트레이드로 보인다.
심버는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동안 185경기에 등판한 선수다.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88, WHIP 1.194 피홈런없이 9이닝당 볼넷 2.9개 탈삼진 5.5개 기록중이다. 한 차례 홀드를 기록했다.
우완 언더핸드라 우타자에게 강할 거 같지만, 이번 시즌은 오히려 우타자에게 약했다. 피안타율 0.269 피OPS 0.663으로 좌타자(0.196/0.610)보다 성적이 나빴다.
토론토는 앞서 제이콥 반즈에 이어 또 한 명의 불펜을 영입하며 취악 부분을 보강했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이다.
패닉은 2015년 올스타, 2016년 골드글러브 출신이다. 주포지션은 2루지만,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이번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246 출루율 0.293 장타율 0.351의 성적 기록했다. 브라이언 앤더슨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내야 선수층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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