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주장 그라니트 자카(29·아스널)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30일(한국시간) “AS로마가 자카와 계약을 맺고 싶어 하지만 여전히 아스널과의 계약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현재 유벤투스 또한 자카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자카가 주장으로 있는 스위스 대표팀은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국립 경기장에서 펼쳐진 ‘유로2020 16강’ 경기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상대로 승부차기 혈전 끝에 8강 진출을 성공했다. 당시 자카는 3백을 보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8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자카는 이날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앙투안 그리즈만과 같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93%의 패스 정확도, 8회의 롱볼 패스 중 8회 성공, 키 패스 3회(소파스코어 기준)를 기록했고, 후반전 막판 마리오 가브라노비치의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유벤투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매체는 “프랑스와의 유로 16강 경기가 자카의 관심을 증가시켰다”라며 “만약 유벤투스가 사수올로의 마누엘 로카텔리(23) 협상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자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드러낼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자카와 가장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팀은 AS로마다. 현재 자카와 로마 사이의 개인 합의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스널과의 이적료 차이로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로마는 1200만 유로(약 161억 원)의 이적료를 비롯해 300만 유로(약 40억 원)의 보너스 조항을 제안했지만 아스널은 최소 2000만 유로(약 269억 원)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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