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 명의 기대주를 임대 보낸다. 주인공은 한국계 마빈 박(20)이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 피챠헤스는 29일 스카이스포츠의 보도 내용을 토대로 레알 미드필더 마빈 박의 토리노 이적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마빈 박은 나이지리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레알 유소년 팀을 거쳐 2019년부터 레알 카스티야(B팀)에 몸담았다. 2019/2020시즌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우승을 주도했다. 2019년 스페인 U-19 대표팀에 선발돼 경기를 치렀다. 지난해 9월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리그 4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빈 박이 지네딘 지단 체제에서 좋은 성능을 보였다. 이전부터 토리노가 관심을 가졌다. 이에 레알은 ‘많은 출전 시간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며칠 안에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구단뿐 아니라 팬들도 마빈 박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 적은 출전 시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스페인 마르카 투표 결과 레알 팬 70% 이상이 그가 꾸준히 1군 무대를 밟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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