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벤투스 라비오 영입 조건은 이적료 266억 원?

레벨아이콘 대음순
조회 27 21.07.01 (목) 05:4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여름 유벤투스를 떠날 가능성이 커진 미드필더 아드리앵 라비오(26)를 주시하고 있다.

라비오는 지난 2019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종료된 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즉, 유벤투스는 이적료 없이 라비오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2019년 FA로 영입한 미드필더 라비오, 아론 램지(30)가 지난 2년간 펼친 활약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올여름 대대적인 팀 리빌딩을 진행할 계획인 유벤투스는 라비오와 램지의 이적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라비오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낸 구단은 맨유다. 맨유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와 스위스의 EURO 2020 16강 경기가 열린 루마니아 부쿠레슈티까지 스카우트를 파견해 라비오와 활약상을 지켜봤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0일 보도를 통해 유벤투스가 구단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라비오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올여름 라비오의 이적료로 약 17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66억 원)를 요구할 계획이다. 라비오가 오는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은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높은 이적료는 아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2년 전 이적료 없이 영입한 라비오의 이적 조건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설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맨유뿐만이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에버턴 또한 라비오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라비오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47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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