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웰컴, 산초!' 맨유, 공식 홈페이지 통해 산초 영입 발표

레벨아이콘 맹맹코
조회 39 21.07.02 (금) 00: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21)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는 도르트문트와 산초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산초의 영입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은 세부 조건 및 메디컬 테스트 이후 이루어지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 합류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도르트문트는 1일 주식 공시를 통해 산초의 맨유 이적 소식을 전했다. 공시에 따르면 맨유는 8,500만 유로(약 1,141억 원)의 이적료로 산초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에는 세부사항 조율과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놓치고 싶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이 발목을 잡았다. 독일 '스포츠 빌트'에 따르면 한스요하임 바츠케 도르트문트 CEO는 "우리는 그를 지키고 싶었지만 재정 문제로 그를 떠나보내야 했다"라며 슬픈 마음을 전했다.

이로써 맨유는 숙원 사업이었던 산초의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2017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산초는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며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통산 137경기에 출전해 114개의 공격포인트(50골 64도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선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으며 득점과 어시스트를 가리지 않는 날카로운 결정력이 그의 장점이다.

떠오르는 초신성에 빅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졌다. 맨유를 비롯해 첼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도 산초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결국 산초는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맨유에 새 둥지를 텄다.

현재 산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치르고 있다. 다수의 매체는 대회 중 산초의 이적이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지만 적극적으로 구애를 나선 맨유는 끝내 그의 영입을 확정지으며 이번 여름 첫 영입 소식을 알렸다.

맨유 팬들은 축제 분위기다. 팬들은 맨유의 공식 SNS에 "산초에게 뜨거운 환영을 보내자!", "가자! 드디어 왔구나 산초!", "미래의 발롱도르 수상자군!"라며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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