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을 빚은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가 김연경과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1일 KBS유튜브 채널에는 ‘재영-이다영 첫 심경고백…단독 인터뷰 풀영상’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다영은 김연경과의 불화설을 묻는 질문에 “그 얘기는 다음에 다 얘기하고 싶다”고 했고, 이재영은 “지금 문제는 학폭이기 때문에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말 이다영은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나잇살 좀 X먹은게 뭔 벼슬도 아니고 좀 어리다고 막대하면 돼? 안돼. 곧 터지겠찌이잉. 곧 터질꼬야아얌. 내가 다아아아 터트릴꼬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쌍둥이 자매와 김연경과의 불화설이 퍼졌으나, ‘쌍둥이 자매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두 사람은 학폭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쏘아올린 공은 스포츠계 뿐 아니라 연예계 학폭 논란으로 무섭게 번져나갔다.
이후 구단은 2월 15일 두 선수를 무기한 출전 정지 시켰고, 대한배구협회도 두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 흥국생명은 약 4개월이 지난 시점, 자매의 복귀를 추진했지만, 대중의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달 30일 한국배구연맹(KOVO) 2021-2022 프로배구 정규리그 선수 등록 명단에 두 사람을 등록하지 않았다. 이에 두 사람은 자유계약신분이 됐다.
한편, 김연경은 쌍둥이 자매와의 불화설 이후 한 인터뷰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오해가 쌓여 생긴 해프닝”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해당 영상에 ‘칼을 들고 위협하며 찔렀다’는 피해자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다영은 “칼을 들고 욕을 한 것 뿐”이라면서 “해당 친구에게 울면서 무릎꿇고 사과했고, 그 후에 모든 선수들을 불러서 선수들 앞에서 엄마랑 무릎꿇고 사과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재영은 또 ‘강제로 돈을 빼았고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에 “전부 합의하에 동의했고, 운동을 똑바로 안했을 경우 500원씩 걷는다던지…”라면서 “애들이 말을 안 듣거나 기합을 안넣었을 때 꿀밤이나 입을 툭 때리고 배를 꼬집으며 얘기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Mjk0NDMwODM3Ng==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