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이 4강을 앞둔 현재 수퍼컴퓨터가 예측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이탈리아였다.
온 유럽을 뜨겁게 만든 유로 2020이 어느새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예측과는 다르게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프랑스, 벨기에, 독일, 포르투갈이 알찌감치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4강에 오른 팀은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 덴마크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터키, 스위스, 웨일스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해 3전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어 16강에서 오스트리아, 8강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둬 A매치 32경기 연속 무패 및 1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스웨덴에 0-0, 폴란드와 1-1 무승부를 거둬 탈락 위기에 처했지만, 슬로바키아에 5-0 대승을 거둬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그 후 16강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연장 접전끝에 5-3으로 승리했고, 8강에서 스위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 끝에 준결승에 올랐다.
탄탄한 스쿼드를 보유한 잉글랜드는 무실점을 기록하며 4강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체코를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해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고, 16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전차군단 독일을 2-0으로 제압했다. 8강에선 우크라이나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번 대회 돌풍의 팀인 덴마크는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핀란드전에서 핵심 선수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정지로 쓰러지며 어려운 대화가 될것으로 보였지만, 선수단에 회복한 에릭센을 위해 뛴다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생겼다. 조별리그에서 1승2패를 기록했지만, 와일드카드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덴마크는 16강에서 웨일스, 8강에서 체코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 2경기는 모두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오는 7일 이탈리아와 스페인, 8일엔 잉글랜드와 덴마크가 격돌한다.
영국 매체 더선은 통계업체 '스태츠 퍼폼'의 자료를 인용해 5일(한국시각) "수퍼컴퓨터에 따르면 잉글랜드의 유로 2020 우승확률은 2번째다, 이탈리아가 가장 앞서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이탈리아의 100% 승률 덕분에 슈퍼컴퓨터는 이탈리아의 우승확률을 39.8%로 예상했다. 스코틀랜드전 무승부를 제외하고 전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2번째로 높은 우승 확률인 29.4%로 뒤를 이었다. 스페인은 22.4%의 확률로 3위에 올랐고, 덴마크의 우승 확률은 8.4%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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