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제주스가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 나서지 못한다.
글로벌 매체 ‘ESPN’은 7일(한국 시간) “코파 아메리카 칠레와의 8강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제주스가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CONMEBOL은 제주스에게 5,000달러(약 569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브라질은 항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제주스는 지난 3일 칠레전에서 에우헤니오 메나의 얼굴을 ‘날아차기’로 가격했다. 심판은 제주스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명했다. 위험천만한 반칙이었기에 당연한 판단이었다.
징계가 확정되자 제주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만을 표했다. 그는 “2경기 출전 금지인데 항소를 못 한다고? 연맹, 축하한다. 나는 당신들이 이번 일에 대해 제대로 보 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대표팀 동료 네이마르도 거들었다. 그는 “이런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의 손에 모든 게 달려있다는 것이 너무 슬프다”며 제주스를 감쌌다.
한편 브라질은 11일 오전 9시 아르헨티나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제주스의 공백은 호베르투 피르미누, 히샬리송 등이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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